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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17.06.29 후쿠오카 당일치기

5. 다자이후



스가공 역사관을 나서 다자이후 텐만구 옆에 있는 엔쥬오인(延寿王院) 앞에 왔더니


소 동상(御神牛) 주변에 사람들이 여럿 보입니다.


이곳 이외에도 다자이후 텐만구 곳곳에 소 장식물을 볼 수 있는데,


소를 모시는 것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신앙의 일부라고 합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유언으로 자신의 유해를 소가 끌게 해서


 소가 쉬는 곳에 자신의 무덤을 만들라고 했고, 실제로 그 자리에 지금의 텐만구가 세워졌죠.


그때문인지 자신이 아픈 부위에 해당하는 소 동상 부분을 만지면 그 부분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고,


특히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엔슈오인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후손이 대대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엔슈오인을 지나 스타벅스 다자이후점을 찾았습니다.


일본 콘셉트 스토어 중 한 곳으로, '자연 소재로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본 전통 목재 구조를 디자인에 담은 곳이죠.





내부에도 목재 디자인이 사방에 있습니다.


맘같아선 자리에 앉아서 좀 쉬고 싶었는데, 자리가 꽉 차서 실패.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 지역 한정 스타벅스 카드를 샀습니다.


야마카사 마츠리를 콘셉트로 해서 포장마차 거리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담겨있네요.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로 돌아가기 전 다자이후역을 둘러봤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출발한다면 버스를 타는게 편하지만 텐진에서 출발한다면 기차를 타는게 낫기에


기차로 다자이후를 찾는 사람들도 많죠.





다자이후를 상징하는 꽃이 매화라서 역명판에 매화가 담겨있습니다.





일본 철도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역에 배웅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입장권을 팔고 있는데,


아쉽게도 니시테츠는 입장권을 팔지 않기에 역 밖에서 사진을 찍어야 했습니다.


니시테츠 기차는 다음 기회에.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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