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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통/교통 패스 - 칸토(도쿄)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옛 세이부 레일 패스)



도쿄에서 사이타마(카와고에, 치치부)를 잇는 대형 사철


세이부 철도에서 판매하는 외국인 전용 패스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입니다.


2018년 2월 14일까지는 '세이부 레일 패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는데, 위 사진이 옛 패스죠.


여타 패스와는 달리 부적 모양으로 판매하는 게 눈에 띄는데, 그 덕에 자동 개찰구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동그라미가 그려진 역에서만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는 세이부신주쿠역이나 타카다노바바역, 그리고 이케부쿠로역에서 혼카와고에역까지


왕복 이동만 가능한 승차권입니다.


중간에 다른 역에 내리는 것도 불가능하죠.


세이부신주쿠역 - 혼카와고에역 왕복요금이 소비세 인상 이후로 1,020엔이고


이케부쿠로역에서는 왕복 960엔이 드니


카와고에 여행을 한다면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700엔)를 사는 게 이득이긴 한데


오사카 일대에 널린 외국인용 교통패스를 생각해보면 뭔가 아쉽습니다.


더욱이 이케부쿠로 출발은 토코로자와역에서 환승을 해야 해서


환승이 필요 없고 훨씬 빠른 토부 철도를 탈 수 있는 카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를 쓰는 것이 낫습니다



오른쪽 파란 패스가 코에도 순회버스 세트권입니다.



2018년 2월 15일부터 카와고에 시티투어 버스인 코에도 순회버스를 탈 수 있는 패스가 새로 나왔었는데


지금은 세이부 철도 홈페이지에서 안내가 안 나오는 것으로 보아 단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1,200엔이었는데


코에도 순환버스는 1일권이 500엔이라 굳이 세트권을 사지 않아도 됐었죠.


또 카와고에에는 코에도 순회버스 말고도 코에도 명소 순레버스라는 시티투어 버스가 있는데


이 버스는 토부 철도 카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 프리미엄(950엔)으로 탈 수 있으니


이쪽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세이부신주쿠역에서 혼카와고에역을 갈 때 특급 '코에도'라는 열차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급행과 비교해보면 대략 20여 분 빨리 이동할 수 있는데


세이부 카와고에 패스만으로는 못 타고 특급권을 추가로 사야 하니


무조건 특급을 타라고 추천하긴 애매하네요.



출처 : 세이부 철도 홈페이지



특급권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세이부신주쿠역 - 혼카와고에역 특급권 요금은 500엔입니다.





한편 세이부 철도에서도 방일 외국인 수요를 그냥 두고 보기는 아쉬웠는지


2017년 4월부터 외국인 전용 무제한 패스를 팔고 있습니다.


이용기간에 따라 1day, 2day로 나뉘고


패스 사용구역에 따라 일반판(타마가와선 제외 전 노선 이용)과


나가토로판(일반판+치치부 철도 미츠미네구치역 - 노가미역)으로 나뉩니다.


구매 장소나 구체적인 사용방법 등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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