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박물관 관람을 마쳐서 버스 정류장에 왔는데, 버스 출발 시간까지는 35분이나 남았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가만 있기도 뭐하니 호미곶 마을로 향합니다.
조금 걸어가보니 시골에서 흔히 보이는 동네 슈퍼가 있는데,
그 맞은편에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동네 슈퍼 장사는 될런지;;;
조금 더 걸어가니 작은 도서관이 딸린 마을회관과 정자가 있네요.
여름이면 정자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쉬기 좋을 것 같은데, 지금은 바람이 차 얼어 죽을 것 같습니다.
새벽에 모든 장사를 끝낸 수협 위판장은 썰렁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이런 시골에도 편의점이 있네요.
배가 고파서 컵라면을 하나 샀습니다.
대게찜은 못사먹지만 게맛이라도 맛보자 해서 홍게 라면을 샀습니다.
좀 처량하네요...
라면을 다 먹고 편의점을 나와 근처 대게집 수족관을 보니 대게가 여럿 보이는데
11시 20분이 되어 구룡포행 버스를 탄 뒤 200번 좌석버스로 갈아타 포항 시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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