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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 당일치기 모음

4. 옛 전남도청 (2018.07.10)



남광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바로 옆에 있는 문화전당역에 도착했습니다.


부역명은 '구 도청'인데,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이 있는 곳이라서 이런 부역명이 붙었죠.





그래서 승강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통로에는 5.18 기념홍보관이 있습니다.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서 열린 집회 사진은 커다랗게 붙어 있고,





폭력과 피해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도 붙어 있습니다.





전남도청은 2005년 남악신도시(목포시, 무안군)로 이전했는데,


광주광역시에 남은 기존 도청 건물을 활용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만들었습니다.





도청 별관은 안전 문제도 있고 해서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는 철골 구조물로 지탱하는 구조가 됐는데,


이 별관을 완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별관 앞에서 농성 중인 사람도 있습니다.





도청 본관이나 도회의실, 상무관, 분수대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건물이 그대로 보존됐습니다.





본관 앞에는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놓여 있고,





각 건물 앞에는 건물에 대한 설명과 5.18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걸려 있습니다.


아쉽게도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네요.





건물 밖에서 계속 햇볕을 쬐기엔 너무 더워서 방문자 센터에서 잠시 쉬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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