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으러 영등포시장역에 내렸습니다.
영등포시장역에서 영등포역 방향으로 쭉 걷다 보면
영등포시장사거리에 3층짜리 건물을 차지하고 있는 3일 한우국밥이 나옵니다.
한우 고기를 쓴다는 자부심이 어찌나 대단한지
음식 이름마다 한우가 들어가네요.
맨 아래 매운갈비찜은 미국산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적당힐 빈자리에 앉아 한우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안에 들어간 재료를 보면 사골을 쓴 우거짓국에 가까워 보입니다.
김이 빨리 빠지게 휘휘 저은 뒤 한 숟갈 떠 국물을 먹어보니
맛 자체는 육개장과 비슷하네요.
밥을 말고 잘 섞어보니
고기, 우거지, 무 등 각종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고
적당하게 맵고 칼칼한 국물이 입에 잘 맞습니다.
고기 질기지도 않고 무와 우거지도 적당하게 익어서 잘 씹히니 좋네요.
국물까지 모조리 목구멍으로 넘기고
인터넷에서 종종 본
1등급 한우 사용과 건물주 직영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나는 그 안내문을 사진에 담고
가게에서 나왔습니다.
523. 영등포구청역 텐진라멘 |
524. 영등포시장역 | 525. 신길역 샛강생태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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