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었으니 뭔가 마셔야 할 텐데
고덕역 근처에 전통차를 파는 카페가 있길래 여기로 와봤습니다.
상가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진한 한약 냄새가 느껴지네요.
고풍스러운 가구가 가득한 전통차 카페 수요일에 들어와서 빈자리를 찾는데
계단으로 올라가 앉는 자리가 있길래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전통차 카페답게 한반도에서 오랫동안 마셔온 차들이 여럿 보입니다.
커피도 있긴 한데 이런 곳에 왔으니 전통차를 마셔야겠죠.
따뜻한 오미자차를 주문했습니다.
결제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니
점원분이 오미자차와 유과를 자리로 가져다주십니다.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이지만
차를 따뜻하게 데워서 그런지 신맛이 좀 강하게 납니다.
이 신맛을 고소한 유과가 좀 잡아줘서 둘이 잘 어울리네요.
늘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다 오랜만에 이렇게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오래 쉬다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551. 명일역 재래시장표 크림새우 무이새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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