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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1. 부산 도착도 하기 전에 꼬인 여행 (2018.03.20) 에어부산 국내선 특가가 열린 지난 1월 10일, 김포 - 김해 왕복은 실패했지만 대신 김포 - 울산, 김해 - 김포 항공권을 총액 2만 원에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난 3월 20일, 부산 여행을 시작합니다. 늘 서수원터미널에서 출발했지만 이날은 수원역에서 출발합니다. 버스 출발 시각까지는 한 시간가량 남아서 밥을 먹으러 수원역 순대골목길로 들어가보니 이 시간에는 아다미 순대국만 영업을 하고 있네요. 배를 채우면서 버스가 올 때까지 죽치고 있다 가게를 나왔습니다. 5시 15분 수원역을 출발한 리무진 버스는 서수원터미널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거의 끝을 향하고 있네요. 지난 2월에 에어포항 비행기를 탈 때는 쓰지 못한 생체인식 스캐너를 사용해 게이트를 바로 통과. 세븐..
2. 팔공산 케이블카 대구공항에서 급행1번을 타고 팔공산에 왔습니다. 대구에 있는 산 중 가장 유명한 팔공산은 워낙에 크고 넓은 산이라 케이블카가 설치됐는데 이걸 타러 개장 시간에 맞춰 왔죠. 버스 정류장 맞은 편을 보니 요즘은 보기 어려워진 자동차 극장이 보입니다. 식당과 숙소가 널린 길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팔공산 케이블카 간판이 보입니다. 계단을 따라 매표소에 도착했는데, 개장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문이 닫혀있어 잠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출입문 바로 옆에 팔공산 디오라마가 있습니다. 팔공산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정상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네요. 팔공산 케이블카 광고 사진에는 단풍이 절정이지만 현실은 마른 가지만 앙상하네요. 매표소 직원이 출근한 뒤 문을 열어줘서 매표소 안에서 매표 시간을 기다렸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