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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 어린왕자전 (2016.06.17) 2016년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30년이 되는 해라 이런저런 행사가 열렸는데 (1886년 6월 4일 조불수호통상조약)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왕자전도 그 일환으로 열린 전시입니다. 전시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어쨌거나 특별전이라 평소보다 입장료가 비쌌는데 그래도 경기도민 할인을 받고 입장했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어린왕자를 만났다는 것을 고증이라도 하듯이 비행기와 어린왕자 주변에 모래를 뿌려놓은 모형을 지나 1전시관에 들어가니 어린왕자 속 삽화를 그리기 위한 초기 스케치가 보입니다. 스케치를 지나니 1943년 발행된 어린왕자 프랑스어 초판본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 때는 프랑스 본토가 2차세계대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던 때라 프랑스어 판본보다는 영어 판본이 더 많이 풀렸다고 하네요. 이 판본을..
K238. 상갈역 -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고려도경' 추석 다음날 상갈역에 내려 금화마을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 경기도박물관에 갑니다. 통행로 옆에 놓인 장승과 무덤 앞에 세우던 문인석, 충신, 효자, 열녀를 표창하는 정려문 등을 보며 박물관 건물에 진입, 박물관 출입구 앞에 아이들을 위한 설치 미술 'Suis-moi(나를 따라와!)'라는 미로를 지나 박물관에 들어갑니다. 경기도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지만 관람하기 전에 입장권을 받아야 합니다. 경기도박물관에 온 이유는 경기천년 기획 특별전 '400년전 이방인의 코리아 방문기 - 고려도경'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고려 현종 때 전국을 5도 양계로 나누면서 수도 개경 주변을 경기라는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지정했는데 이 경기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기가 1018년이라 해서 2018년 올해를 '경기천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