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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경비행기의 무덤이 돼버린 어섬비행장 (2021.08.21) 화성시 서쪽 끝에 있는 어도(어섬). 예전에는 이름대로 섬이었지만 시화호 간척으로 육지와 딱 붙은 지 오래인 이곳은 간척지답게 산보다는 평지가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에 펼쳐진 들판을 걸으면 보이는 것은 들판에서 보기 힘든 것들인데요. 언제부터 이곳에 방치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비행기 잔해들이 억새가 자라는 땅 곳곳에 방치돼있습니다. 이 포스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의 이름은 어섬비행장. 하늘 위로 김포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들이 지나가기도 하고 드론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덕에 드론이 날아오르기도 하지만 정작 비행장을 이용할법한 경비행기는 하늘을 날지 않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 보는데 자동차가 지나갈 길만 보일 뿐 비행기가 달릴 활주로도 마땅치 않아 보이네요. 항공정보포털 레저비행정보..
공주 하늘 위를 나는 경비행기 (2021.06.19) 경비행기를 타보기 위해 공주 정안천 옆 둑에 있는 정안 이착륙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마치고 왠 개 한 마리가 있길래 사진을 찍어본 뒤 네이버에서 예약한 경비행기 체험을 할 비행기 앞에 도착했습니다. 경비행기에 쓰이는 부품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교체를 해야 하는 소모품이라서 이런 비용들을 줄이기 위해 비행 교습용으로 대여를 해주거나 아니면 이곳처럼 일반인들에게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판매하면서 유지비를 보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볼법한 커다란 비행기는 제조사가 몇 안되기에 딱 보면 대충 어디서 만든 비행기구나 하고 아는 편인데 경비행기는 별의별 제조사가 많아서 대체 어디서 만든 어떤 모델인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나중에 관련 커뮤니티에 물어보니 조디악(AMD Zo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