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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K337. 임진강역 - 불완전하게 개업한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넘어온 뒤로 운천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으로 가는 경의선 DMZ 트레인 운행이 무기한 중단됐지만 대신 2020년 3월 28일부터 문산역 - 임진강역 간 선로가 전철화되면서 경의중앙선 전철 노선이 임진강역까지 늘어났습니다. 다만 임진강역 일대에 통근 수요가 거의 없어서 경의중앙선 모든 열차가 임진강역에 들어가는 대신 4량짜리 짧은 셔틀전동열차가 문산역 - 임진강역 구간을 왕복 운행하고 있고, 운행 빈도도 극히 적어 평일에는 2회, 휴일에는 4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행 빈도만 따지면 경의중앙선 반대쪽 끝에 있는 지평역과 자웅을 겨룰 정도네요. 맘같아선 임진강역 셔틀열차 개통 당일에 다녀오고 싶었지만 3월은 코로나 사태가 절정을 찍었을 때라 방문하기 괜찮은 시기를 기다리며 간만 보..
경의선 DMZ 트레인 (2014.05.08) 2014년 5월 4일 경의선 통근열차를 대신해 서울역 - 도라산역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DMZ 트레인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5월 8일 DMZ패스를 사서 도라산역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사진이 몇 장 남지 않았네요. 열차는 기존 경의선 구간을 달리던 열차를 개조해서 운행하는데, 내부 디자인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알록달록한게 DMZ 트레인이라는 명칭과 매치가 잘 안되네요. 게다가 가격은 새마을호 특실 수준으로 받으면서 좌석은 통일호 시절 좌석과 똑같다는 것도... 여담으로 DMZ 트레인 개통 초라서 관광객은 물론 언론사 관계자들도 열차를 많이 탔던 기억이 납니다. 객차 내부에는 모니터가 달려있어 기차 앞 관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도라산역에 도착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