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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이집트

4년 전 열린 이집트 보물전 (2017.02.24)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2년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집트 상설전은 미국 뉴욕에 있는 브루클린 박물관의 유물을 대여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상설전이 열리기 이전에 브루클린 박물관의 유물을 빌려온 특별전이 2017년에 있었습니다. 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찍은 사진이 몇 장 있어서 이집트전을 다녀온 김에 겸사겸사 같이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전시실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미라와 관인데 이때 열린 전시는 미라, 미라와 함께 발견된 유물을 통해 고대 이집트인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 장례 문화에 대해 알려주려는 의도로 전시를 구성했기에 이런 기획의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미라를 맨 앞에 배치한 듯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 미라를 중요한 유물로 본 것인지 지금 열리고 있는 이집트 상설전에도 똑같은 미라와 관이..
고대 이집트를 만나는 두 전시 (2021.10.17) 유튜브에서 G식의 밤을 보다 보니 괜히 고대 이집트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서울에서 열린 이집트와 관련된 두 전시를 몰아서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투탕카멘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무덤에서 나온 유물 레플리카 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독일의 SC Exhibitions라는 회사와 협력한 전시입니다. 전쟁기념관에서 전시가 열리긴 하는데 입장 예약은 전쟁기념관 상설전과는 별도로 관리되고 있어서 인터넷에서 미리 티켓을 예약하면 됩니다. 네이버에서 예매한 티켓을 받고 별도로 돈을 내지 않아도 제공되는 음성 가이드를 챙기며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면 의외로 가장 먼저 나오는 전시물은 투탕카멘과 큰 관련은 없는 로제타석입니다.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공했을 때 라쉬드에서 발견된 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