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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구이

8. 정식 1인분으로 먹는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 (2021.06.23) 알뜨르 비행장 주변에 저녁을 먹을만한 식당이 있나 열심히 알아보다 요망진밥상이라는 식당에 왔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정식이라고 해서 제육볶음이나 고등어구이가 포함된 한상차림을 파는 식당을 은근히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대부분 혼밥도 가능하길래 이런 곳을 찾아 문 닫기 전에 왔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일단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고 조금 더 기다리니 메인 반찬인 제육볶음과 고등어자반구이도 나왔습니다. 맛 자체는 여느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지만 적당한 간에 적당한 맛, 그리고 청주공항에서 먹은 점심 이후로 계속 돌아다니기만 하다 먹는 저녁이라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푸짐한 식사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혼밥정식을 결제하고 가게에서 나와 식당 근처 마라해양도립공원에서..
I201. 검단오류역 - 솥밥에 고등어 인천 2호선 종착역인 검단오류역에 왔는데요.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검단산업단지가 있긴 한데 역 바로 주변은 메트로파크씨티 사업이 추진 중이고 지금은 별다른 시설이 없습니다. 그래서 79번 버스를 타고 검단산업단지 쪽으로 이동해 조금 이르지만 공단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영은슈퍼 정류장에 내린 뒤 조금 걸어 '밥집에반하다'라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생선구이를 주력으로 하는 곳인데 밥을 솥밥으로 준다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합니다. 대신 솥밥 때문인지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네요. 뭘 먹을지 고민하다 적당히 고등어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밥에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등어. 그야말로 밥도둑이죠. 밥솥에서 밥을 잘 퍼내고 물을 부어 뚜껑을 닫은 뒤 맛있는 밥과 맛있는 고등어로 한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