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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국수

917. 노량진역 - 지하 푸드코트 9호선 노량진역 3번 출구는 지하 푸드코트와 연결이 됩니다. 돈가스에 냉모밀을 덤으로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혼자 삼겹살 쌈을 먹기 좋은 곳도 있고, 중국집 대표 메뉴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죠. 하지만 이번에 언급할 곳은 대만 곱창국수를 파는 야경면선입니다. 다른 곳에서 파는 메뉴와는 좀 이질적이죠. 배가 많이 고프면 큰 컵(4,500원)에 곱창을 추가해서(1,000원) 먹지만 이번에는 작은 컵(3,500원)을 시켰습니다. 처음 곱창국수를 먹을 때 고수를 다른 접시에 조금 받아 먹어봤는데, 이건 도저히 못 먹겠다 싶어 그 뒤로 고수는 늘 빼고 먹습니다. 대신 부추는 꼭 넣어 먹고 있죠. 가느다란 국수에 독특한 냄새가 나는 국물, 쫄깃한 곱창과 아삭한 부추가 묘한 조화를 만들어내서 어느새 즐겨 ..
239. 홍대입구역 - 연남동 라틀타이완에서 먹은 곱창국수 날씨가 가장 춥다던 1월 12일, 괜히 집을 나와 추위에 떨면서 홍대입구역에 왔습니다. 보통 홍대입구역에 올 때에는 동교동 방향으로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경의선숲길을 따라 연남동으로 향합니다. 모처럼 먹을 것을 찾아 온 이날의 목적지는 리틀 타이완입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홍콩 사람이 한국에서 대만 음식을 맛보고는 대만 현지와 맛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한 동영상을 봐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 실행에 옮기게 됐죠. 다만 해당 영상에 나온 곳은 한양대 지점인데, 검색해보니 한양대 지점이 문을 닫은 것 같아 연남동으로 오게 됐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대만 모습이 담긴 여러 사진이 벽에 걸려 있고, 카운터에는 펑리수, 누가 크래커, 밀크티 등 대만에서 가져온 간식거리가 보입니다. 처음에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