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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흥 거북섬에서 듣는 버스킹 공연 (2023.04.29) 오전에 내린 비로 하늘이 흐리던 어느 토요일. 차를 끌고 나가 친구와 밥을 먹고 나서 헤어졌는데 집으로 돌아가자니 뭔가 허전해서 오랜만에 거북섬에서 커피나 한 잔 마시고 갈까 했는데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 웬 무대와 좌석이 깔렸습니다. 시흥시 차원에서 요새 은계호수공원과 거북섬, 오이도 일대 관광지를 띄우기 위해 여러 행사를 열던데 이 버스킹 공연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나 봅니다. 공연이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원래 목적대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예전에 들렀던 랑데자뷰에 들어왔는데 커피 말고 다른게 눈에 들어와서 블루밍 요거트 블렌디드를 주문해 소다맛이 나는 음료를 마시면서 시간을 때우고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무대로 내려갑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빈자리가 날아갈 지경이라 괜히 안쓰러워 자원봉사자..
107. 양주역 - 양주별산대놀이 의정부를 떠나 양주역에 왔습니다. 양주역 주변은 허허벌판이니 35번 시내버스를 타고 조금 멀리 이동해 양주향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정류장 이름대로 양주향교가 있지만 그보다는 근처에 있는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장에 가러 왔죠. 그 옆에는 양주관아지에 복원한 양주관아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조금 있다가 보기로 하고 패스. 별산대놀이 전시관은 내부 공사 중인지 문이 닫혀 있네요. 그 옆에 있는 건물 뒤로 돌아가 별산대놀이 상설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개천절을 맞아 열린 상설공연을 보러 왔는데 공연 시작까지 시간이 조금 남네요. 그래서 시간을 보내려고 양주향교에 왔습니다. 명륜당을 지나 뒤에 있는 대성전으로 가려는데 문이 잠겨 있네요....... 담장 너머로 명륜당을 바라보다 450년 됐다는 보호수를 찍고 나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