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신궁 썸네일형 리스트형 16. 교토 한복판에 있는 이상한 신사 교토다이진구 미야노사카역에서 다시 케이한 전철 열차를 타고 히라카타시역에서 특급 열차로 갈아타 교토로 갑니다. 열차를 탈 때에는 토후쿠지를 갈까 했는데 시간을 보니 토후쿠지 문 닫을 시간이 얼마 안 남기도 했고 날씨도 흐려 그다지 경치가 좋지 않을 것 같아 계획을 바꿔 기온시죠역에 내려 다른 신사로 갑니다. 한큐 교토카와라마치역을 거쳐 카와라마치를 걷다 골목길에 들어와 도착한 곳은 교토다이진구(京都大神宮)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좀 많이 작은 신사. 일본 신사의 정점에 있는 이세 신궁의 포교 시설로 시작한 교토대신궁은 100년 조금 넘는, 교토에 널린 수많은 사원들과 비교하자면 참 짧은 역사를 지닌 곳이지만 타이쇼 텐노의 결혼식을 진행해 신전 결혼식(神前結婚式)의 틀을 만드는 등 짧은 역사에 비해 꽤나 중요한 업적을 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