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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수집

일본 ETC 카드 ETC 카드 사용법 등에 대해 검색하셨다면 이 글로 가주세요. 별의별 잡동사니를 모으는 수집가로서 일본의 고속도로 요금 지불 수단은 제법 흥미로운 물건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교통시스템이 닮은 점이 많은데 고속도로 통행권마저 거의 같을 줄은 몰랐던 것이죠.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용했던 마그네틱 카드인 고속도로카드를 일본에서도 하이웨이카드라는 이름으로 도입해 사용했고 이후 요금소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서 요금을 내는 IC카드를 도입했다는 점도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하이패스라는 브랜드로 부르는 전자 요금 지불 시스템을 일본에서는 영어 명칭인 Electronic Toll Collection을 그대로 줄인 ETC로 부르는데요. 한국에서 후불 하이패스를 만드는 법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나 편의..
스티커형 티머니를 받아봤는데... (스티커형 티머니 간단 사용기) 10월 30일 티머니 카드샵에서 주문한 스티커형 티머니 카드가 왔습니다. 토요일에 카드가 도착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일요일 밤에야 카드를 손에 쥐게 돼서 일단은 티머니 충전까지만 진행해보고 카드 사용은 다음날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열면 아이폰 뒷면에 붙이는 스티커형 티머니 카드와 간단 설명서가 담겨 있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레일플러스 기반의 스티커형 교통카드 삨과는 달리 앱 실행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데 이걸 보고 뭔가 위화감을 느꼈지만 일단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스티커형 티머니를 일반적인 카드와 비교해보면 요 정도 크기 차이가 납니다. 아이폰에 대보면 NFC 안테나와 연결하기 좋게 크기를 키우면서도 카메라 부분을 건드리지 않게 폭을 조절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케이..
2. 교통카드를 모으기 위한 개고생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카드는 아닌데 레일웨이카드(レールウェイカード)라는 마그네틱 선불카드가 있습니다. 한큐, 한신, 노세, 키타큐 등 한큐한신홀딩스 계열 사철에서 쓸 수 있는 교통카드인데 2019년 2월 28일 카드 판매가 끝났지만 잔액이 남은 카드는 9월 30일까지 쓸 수 있습니다. 작년에 수집용으로 레일웨이카드를 산 뒤로 충전액 1,000엔 중 한푼도 안 썼기에 카드 잔액이 아까워 시간을 포기하고 한큐를 타기로 했습니다. 한큐 우메다역으로 가서 교토 카와라마치행 특급열차를 탄 뒤 한큐 타카츠키시역에 내렸습니다. 타카츠키시 교통국에서 발매하는 Tsukica라는 지역 교통카드를 사러 온건데 알고보니 JR 타카츠키역이 시영버스 기점이라 Tsukica를 사려면 JR역으로 가야 한다네요. 첫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