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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3. 국립해양박물관-2 (2018.03.20) 3층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4층으로 올라가려는데 3층 수족관에서 잠수부가 물고기 먹이를 준다는 안내방송이 나와 수족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잠수부가 물속으로 내려오자마자 온갖 물고기들이 먹이를 찾아 잠수부에게 몰려 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유난히 잠수부를 쫒아오는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푸른바다거북입니다. 결국 거북이가 가장 먼저 먹이를 얻었네요. 이어서 다른 물고기들도 작은 물고기나 해초 등 이런저런 먹이를 먹는데 정작 반대편은 너무나도 조용합니다. 수족관 옆에는 조개 같은 해양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잠수부가 모든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어 여기는 너무나 한가하네요. 이어서 4층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3층 전시실이 한반도에서 사람들이 바다를 어떻게 이용했는가에 대해 다뤘다면 여기는 현대에 들어..
2. 국립해양박물관-1 (2018.03.20) 부산 1호선 남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코앞이 영도대교인데요. 여기를 건너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으로 갈 계획입니다. 남포역에서 국립해양박물관으로 가는 버스는 66번, 186번이 있는데, 둘 다 배차간격이 좀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186번을 타고 다리를 건너 영도로 향합니다. 버스를 타고 20분가량 지나 국립해양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닺이 놓여 있네요. 박물관 바깥에는 한국 최초 해양과학 탐사용 유인잠수정 '해양250호'가 놓여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깥에 이런저런 전시물이 있을 것 같은데, 바람이 너무 세서 일단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니 조선통신사선을 1/2 크기로 복원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