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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558. 하남검단산역 - 스타필드 옆 유니온타워 개통 전인 2020년 9월과 개통 후인 2021년 3월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역에 비해 출구 공사가 많이 진행된 하남검단산역에 와서 아파트 옆 좁은 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한때 별의별 곳에서 자동차를 불러모았던 하남 스타필드가 나오고 그 옆에 유독 눈에 띄는 유니온타워가 나옵니다. 대체 무엇을 보여주려고 한 것인지 모를 스타필드 앞 조형물을 지나 길을 건너 유니온타워가 있는 유니온파크로 갑니다. 유니온파크가 있는 이 자리는 하남 미사지구 개발로 증가할 폐기물과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지하에 묻고 그 위에 체육시설과 공원을 만든 곳입니다. 찾아보니 2015년에 국내 최초로 환경처리시설을 지하에 만들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기피시설을 지하에 만들고 그 위에 생활체육시설을 만드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었..
천일홍 축제 전에 찾은 양주 나리공원 (2019.09.13) 잠실역에서 G1300번 버스를 타고 양주 고읍지구로 왔습니다. 유승한내들.한양수자인2단지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고 횡단보도를 건너 80번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2시간에 1대꼴로 다니는 77-1번 버스가 더 빨리 오네요. 그래서 이 버스를 타고 나리공원 정류장에 내려 꽃구경하러 갑니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인데 꽃구경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가능해서 괜히 번잡한 축제 행사장에서 힘겹게 사진 찍느니 한가할 때 둘러보자 해서 추석 이른 아침에 왔습니다. 나리공원은 입장료를 받는데 성인은 2,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1,000원입니다. 회암사지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양주시민과 도시 이름이 '주'로 끝나는 도시 시민은 입장료를 50% 할인받습니다. 메인 축제 기간인 21일..
347. 대청역 - 마루공원에서 가을 꽃구경 작년 11월, 3호선 대청역에 왔습니다. 역 주변이 아파트 아니면 주택가라서 뭐 볼만한 게 있을까 했는데 길 건너에 마루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네요. 하수처리장(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일부 뜯어고쳐서 이렇게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을이니 공원에 꽃은 다 졌겠지 하고 들어왔고 실제로 텅 빈 공간이 많아 적당히 나무나 보다 가려고 했는데 의외로 꽃봉오리를 활짝 핀 꽃들이 많네요. 꽃이 다 사라지기 전 마지막 꿀을 빨아먹으려는 벌도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꽃들이 이파리까지 시들어가는 가운데 아직 예쁜 색을 띠고 있는 것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꽃 구경을 하고 공원을 나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346. 학여울역 게임 이벤트 347. 대청역 348. 일원역 전주 이씨 광평대군파..
4. 벚꽃 대신 매화 구경 한큐우메다에서 걸어 지하철 타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지하철 우메다역, 니시우메다역과 환승이 가능한 역입니다. 야오미나미행 열차를 타고 타니마치욘쵸메역으로 향합니다. 타니마치욘쵸메역은 오사카성과 가까운 지하철역입니다. 타니마치욘쵸메역 출구에서 오사카성 방향으로 걸으니 오사카 역사 박물관이 보입니다. 2년 전 일본 여행 때 왔던 곳이지만 좀 아쉬움이 많았던 곳이라 다시 가볼 생각이지만 이번에는 패스. 횡단보도를 건너 오사카성으로 향합니다. 오사카성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천수각은 더 이상 볼 일이 없으니 그 옆에 입장료를 따로 받는 니시노마루 정원으로 가봅니다. 오사카성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백이면 백 천수각을 찾는 사람들이라 각종 외국어로 여기로는 천수각 못 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