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하

43. 후쿠슈엔 유이레일 겐초마에역(현청앞 역)에서 서쪽으로 쭉 걸어가면 중국식 돌담이 이어지다 요런 건물이 나옵니다. 나하시와 중국 푸저우시 사이의 우호도시 관계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정원을 설계하고 오키나와 기술자들이 참여해 완성한 정원 후쿠슈엔이죠. 원래는 전날 관람하려 했으나, 입장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하루 늦춰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 팜플렛은 따로 없더군요. 대신 안내 모니터에 한국어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는 아래 사진을 보는 게 나을 것 같군요. 후쿠슈엔 관람을 마치고 오모로마치로 이동, 나하 메인 플레이스로 이동했습니다.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하필 숙소에 학생증을 두고 오는 바람에 학생할인을 못받게 되자 영화를 포기하고 저녁으로 돈코츠 라멘을 먹었죠. 저..
38. 오키나와 모노레일(유이레일 전시관) 나하 공항을 나와 역으로 달려가기 전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유이레일 전시관에 들렀습니다. 일종의 철도박물관인데, 규모가 작아서 전시물이 다른 철도박물관에 비하면 적은 편입니다. 유이레일 역 사진과 함께 이런저런 특징을 서술하고 있는 코너입니다. 유이레일에 대한 언론 보도 스크랩입니다. 21세기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라는 상당히 거창한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정작 세계최초의 모노레일은 1901년 독일에서 개통했을 정도로 오래된 개념인데 말이죠. 철도 관련 전시시설이라면 빠질 수 없는 철도모형도 있습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나하 공항역으로 이동해 방문 기념으로 교통카드 OKICA를 샀습니다. 오키나와가 큐슈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다보니 스이카, 이코카 등 달른 교통카드와는 전혀 호환이 안되는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