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시역사박물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23. 나하시역사박물관에서 알아보는 730 국제거리 초입에 류보백화점이라는 작은 지역 백화점이 있는데 이곳 4층을 나하시에서 임대해서 나하시역사박물관으로 쓰고 있습니다. 입장료 350엔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과거에 만들어진 비석의 탁본이나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보이는 용주 하류센(爬龍船) 등 류큐 왕국 시대를 다루는 전시물이 짧게 나오긴 하는데 이 전시물을 지나면 류큐 왕국이 일본으로 편입된 뒤의 이야기를 다루는 전시물이 더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전시물이 다루는 주제가 긍정적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전시물자 동원 프로파간다와 관련된 물건이라던가 오키나와 전투 때 전사자가 쓰던 무기들입니다. 전시물을 둔 의도가 참... 아무튼 일본이 패망하면서 오키나와는 미군정이 들어섰고 미국은 오키나와를 공산주의를 저지하는 최전방으로 고려해 자신들의 영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