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하여행

6. 계획 없이 어영부영 숙소까지 열심히 걸어가다 2018년 고층 건물로 새로 탈바꿈한 나하 버스터미널이 보이길래 잽싸게 안으로 들어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버스 터미널 안에는 버스회사 사무실이 여럿 있는데 일부 창구에서는 오키나와 지역 교통카드인 OKICA를 팔고 있거든요. 2021년에 '하늘을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와 콜라보한 카드를 아직도 팔고 있길래 사진으로 찍어봅니다. 교통카드 수집이 취미니 진작에 메루카리에서 개인거래로 카드를 샀었는데 2023년까지도 재고가 남아있을 줄 알았더라면... 츄라우미 수족관 기념품만 파는 안테나숍을 지나 국제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날 예약한 숙소 Y's 캐빈&호스텔이 나옵니다. 대욕장을 비롯해서 전반적인 시설이 깔끔하고 쾌적한데 캡슐호텔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는 어쩌지 못하는 것 같네요..
오키나와 모노레일(유이레일) 1일권/2일권 오키나와 모노레일, 일명 유이레일을 이용할 수 있는 2일 승차권입니다. 이름은 2일 승차권이지만 실제로는 구매한 시점부터 48시간 이용핳수 있으니 최대 3일간 패스를 쓸 수 있죠. 마찬가지로 1일 승차권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소비세 인상, 노선 연장 등의 사건을 겪고도 1일권 800엔, 2일권 1,400엔입니다. 한편 유이레일은 자기 승차권이 아닌 QR 코드가 찍힌 승차권을 사용해서 1일/2일 승차권도 교통카드를 개찰구에 찍듯이 QR코드 인식기에 찍어 통과합니다. 오키나와 모노레일은 나하 시내만 돌아다니니 나하 관광에 적합합니다. 국제거리, 현립박물관/미술관, 후쿠슈엔, 슈리성 등 나하시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유이레일을 타고 이동할 수 있죠. 유이레일 종점이 나하 공항이라 오키나와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