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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인더스파크역

K264. 남동인더스파크역 - 뼈해장국이 아닌 강뼈탕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남동인더스파크역에 내려 식당이 모인 상가로 가니 이미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러 온 직장인들로 가득합니다. 덕분에 식당에 자리는 제법 여유 있을 것 같네요. 밥을 먹을 곳을 찾아 가볍게 둘러보는데 강뼈탕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메뉴를 파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같이 파는 뼈찜이야 경희대 근처 고황에서 질리도록 먹어봤는데 강뼈탕은 제법 신선한 음식입니다. 뼈다귀 해장국과 마찬가지로 돼지 등뼈를 사용하지만 국물은 얼핏 봐도 해장국과 다르네요. 어떤 맛이 날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강뼈탕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커다란 등뼈 세 조각이 담긴 강뼈탕이 나왔습니다. 고기를 뜯기 전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먹어보니 뼈다귀 해장국보다 맑으면서도 칼칼하게 매운 국물입니다. 국물에 넣으라고 매운 양념을..
K264. 남동인더스파크역 - 브레이크 타임 어느새 수인선 역 방문도 이번이 마지막이네요. 남동공단에 지어진 남동인더스파크역에 내렸습니다. 주변에 있는건 죄다 공장이라 적당히 밥이나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함바집 형태를 한 식당도 있겠지만 상가에 들어선 식당도 많으니 상가 안으로 들어갔는데....... 타이밍이 참 안 맞네요. 문을 닫은 곳이 생각보다 좀 많습니다. 하는 수 없이 문이 열린 미스 사이공에 들어와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점심을 쌀국수로 먹었으니 또 쌀국수를 먹기는 싫어 볶음밥으로 배를 채우고 나왔습니다. 주변에 카페는 많은데 하필이면 여기 오기 전에 커피를 한 잔 마셔서 또 커피를 마시기도 애매하네요. 여행 마무리를 이렇게 하자니 찝찝하긴 하지만 이것으로 인천 여행을 마쳤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K263. 호구포역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