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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서해 부두 나들이, 방아머리 선착장과 전곡항 (2021.08.14) 휴일을 맞아 드라이브 겸 짧은 바다 구경을 하러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 선착장에 왔습니다. 배를 타러 온 것은 아니지만 터미널 건물이 있길래 잠시 들어갔는데 뱃시간이 아니다 보니 터미널 안은 상당히 한적합니다. 여기서 출발하는 배는 인천 옹진군 소야도, 덕적도, 자월도로 가는 배가 있고 행정구역은 안산이면서 정작 안산보다 충남 서산, 당진이 가까운 풍도로 가는 배도 있습니다.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섬인데 배가 하루에 1편밖에 없어서 어떻게 여행을 잡아야 할까 고민만 하고 있네요. 터미널에서 나와 부두로 나오니 물이 빠져 바다 보는 재미는 없습니다. 갯벌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고압 전선이고... 지난 번에 가서 실망했던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까지 보고 나니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볼 건 다 본 것 같아서 차를..
뿌연 유리때문에 실망했던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 (2021.07.24)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즈음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막히지 않는 시화방조제길을 달려 저 멀리 전망대가 보이는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방조제 겸 조력발전 시설이 있는 11.2km짜리 직선 도로라서 그런지 수도권 국도에서는 보기 드문 그럴듯한 휴게소를 마련해놨습니다. 휴게소에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공원도 있고 커다란 전망대도 있는데요. 달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은 저 전망대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따로 예약 없이 줄을 서서 순서대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전망대 위로 올라갔는데... 음... 제가 생각했던 경치는 이게 아닌데요... 대부도 주변 바다가 해변 백사장이 펼쳐진 그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송도에 LNG 저장소처럼 공장이 쭉 펼쳐진 모습도 그런대로 괜찮은 경관일 테니 그런 공장과 아파트가 만들어낸 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