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창반점

6. 차이나타운 (7.30) 지난 영종도 여행 이후 한달여만에 인천 차이나타운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번에는 짜장면박물관이 있는 곳으로만 들어가봤으니 중심가를 걷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옛 공화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공화춘이 보이네요. 차이나타운 내 식당이 문이 열기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잠시 ATM을 찾아 인천 중구청으로 향하던 중 적산가옥(敵産家屋)이 나란히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차이나'타운이지만 개화기 시절 일본 조차지이기도 했기에 그 시절 지어진 건물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 같네요. ATM을 찾아 방문한 인천 중구청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인천부 청사로 쓰던 건물을 해방 이후 그대로 인천시청으로 썼고, 지금은 인천 중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은지 오래된 건물이니 이런저런 손을 댔겠지만 큰 틀에서 변화가 없었는지 ..
5. 월미도 마이랜드, 차이나타운 (6.15) 월미도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앞에 바이킹과 디스코팡팡으로 유명한 마이랜드가 보입니다. 한번도 월미도에서 놀이기구를 타본 적이 없어 타볼까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패스.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던 중 잠깐 디스코팡팡이 움직이는 모습을 봤습니다. 월미도에서 버스를 타고 인천역 앞 차이나타운에 도착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왔으니 짜장면을 먹어봐야겠죠. 예전에 인터넷에서 봐둔 대창반점에 들렀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한 음식은 고추유니짜장면. 계란후라이를 올린 면에 고추가 잔뜩 들어간 짜장을 비벼먹는 요리입니다. 짜장면의 단 맛과 고추의 매운 맛이 적절히 어우러지는게 참 맛있네요. 양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6,500원인데, 일반 짜장면도 5천원 하는 곳이 많으니 이 정도면 적절한 것 같네요. 대창반점을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