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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철도

34. 특급 스페이시아 키누가와 닛코에서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특급 스페이시아를 타러 갑니다. 스페이시아는 도부 철도가 보유한 100계 전동차의 애칭인데, 기본적으로 미야비 퍼플, 이키 블루, 서니 코랄 오렌지 요렇게 세 가지 색을 칠한 열차들이 아사쿠사 - 닛코/키누가와온센 구간을 특급열차 케곤, 키누로 운행하고 있죠. 일부 열차는 JR과 직통운행을 해 신주쿠역에서 닛코/키누가와온센까지 운행하는데 JR에서 운행하는 열차는 특급 닛코/키누가와이고 도부 철도에서 운행하는 열차는 앞에 스페이시아가 붙어 특급 스페이시아 닛코/키누가와라고 부릅니다. 이날 탄 특급 스페이시아 키누가와는 키누가와온센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도부 닛코역에서는 탈 수 없어 도부 닛코역에서 시모이마이치역까지 보통열차로 이동합니다. 닛코선에서 운행하는 6050계 전동차입..
14. 도부박물관 일본에는 JR에서 운영하는 철도박물관 이외에도 각 사철별로 운영하는 박물관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곳은 일본 대형 사철 중 하나인 도부 철도(東武鉄道)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죠. 티켓에 실린 열차는 관광열차 '스카이트리 트레인'으로 쓰이는 634형 전동차입니다. 도쿄 스카이트리 높이 634m에서 따온 이름이라는군요. 박물관 부지 자체가 히가시무코지마역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 공간이 협소해 많은 열차를 전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열차를 벽에 최대한 가까이 붙인 뒤 벽을 뚫어 차량 내부를 관람할 수 있게 만드는 등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최대한 열차를 전시하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도부'철도'박물관이 아닌 도부박물관이라서 그런지 도부 철도 노선 이외에도 버스나 아게치다이라 로프웨이 등 다른 교통사업에 대한 전시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