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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제공항

1. 하네다로 가는 피치 새벽 비행기 생전 처음으로 아침이 아닌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일본으로 갑니다. 출발 전 아란델을 방불케 하는 일본 날씨 상황 때문에 여행이 제대로 될지 걱정이 되지만 이미 날짜를 이렇게 잡았으니 돌이킬 수 없네요. 카운터에 도착하니 아직 체크인 시간까지는 멀어서 공항에서 식사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어째 8시도 안 됐는데 문을 닫은 식당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오므라이스나 먹고 가려고 했더니만... 아무래도 메뉴를 봐가며 저녁을 먹을 상황이 아닌 듯 하니 적당히 자리가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1인분치고는 제법 양이 많은 찜닭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번에 타는 비행기는 인천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을 잇는 피치 MM808편. 새벽에 하네다 공항에 승객을 떨궈주기로 악명(?) 높은 비행기인데 하네다 공항 운수권이 한국에..
36. 하네다 공항 도쿄 타워를 나와 하네다 공항으로 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네다공항 갈 때 케이큐 전철을 타는 것을 선호합니다만 이날 출발지가 하마마츠쵸역에서 가까운데다 JR 이스트 패스가 있으면 도쿄 모노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도쿄 모노레일을 탔습니다. 열차 맨 앞에서 보는 경치가 좋아 맨 앞자리로 갔습니다만 여기는 기관실을 천막으로 가려놨네요. 그래서 야경 구경 하나도 못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도쿄 모노레일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역에 도착했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하면 바로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출국장인 환상적인 접근성을 자랑하죠. 체크인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공항을 둘러봤습니다. 여긴 4층에 있는 식당가입니다. 에도 시대 건물처럼 꾸며놔서 이름도 에도코지(江戸小路)인데 가격에 비해 영 시원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