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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덤으로 간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 (2024.02.04) 판다월드에서 나오면서 잽싸게 스마트 줄서기로 예약을 걸었는데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스카이 크루즈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둘러봅니다. 롤링 엑스 트레인을 지나 매직랜드에 도착. 근처에 옥수수를 파는 카운터가 있길래 무작정 치즈 핫콘을 주문해 치즈가루와 카옌 페퍼 가루가 버무려진 옥수수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 다시 아메리칸 빌리지로 올라와 1900년대 중반 미국 감성으로 만든 가짜 포스터를 감상한 뒤 아직까지도 못 타본 T익스프레스를 보며 아래로 내려와 주토피아에 진입. 사막여우 같은 작은 동물들을 보고 나서 로스트 밸리로 갑니다. 판다월드를 가본다는 목표는 이미 달성해서 남은 시간은 어딜 가든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 마침 로스트 밸리 스마트 줄서기가 오픈을 했길래 여기로 왔는데요. ..
P549. 둔촌동역 - 실내 동물원 더쥬 둔촌동역 3번 출구로 나와 지금도 공사가 진행 중인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장 옆을 보며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걸어 애니멀 뮤지엄 더쥬에 도착했습니다. 2층 카운터로 올라가 입장료를 보니 어른이나 아이나 똑같이 15,000원. 지역주민 할인이 있긴 한데 저는 해당사항이 없네요. 그나마 여기 오기 전에 네이버에서 예약을 해서 12,000원을 내고 입장 팔찌를 받았습니다. 여길 방문한게 작년 11월인데, 잠깐 알아보니 지금도 네이버 예약에서 할인가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 동물원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작은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뱀 같은 파충류나 두꺼비 같은 양서류를 지나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프레리독과 알비노인지 온몸이 하얀 스컹크, 뒤에서 축 늘어져 있는 작은발톱수달, 마찬가지로 잠에..
726. 어린이대공원역 - 조금 늦게 도착한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역에 왔으니 어린이대공원에 한번 가봐야겠죠. 밥을 먹고 오느라고 시간이 조금 늦어 공원을 다 둘러볼 수는 없으니 공원 정문을 지나 쭉 직진해 식물원을 지나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동물원도 꽤나 넓으니 간단하게 두 군데 정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맹수마을이라고 이름붙은 곳으로 들어가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동물은 뜬금없게도 코끼리입니다. 캄보디아에서 기증한 아시아코끼리라는데 코끼리를 기를만한 넓은 공간이 마땅찮았나 봅니다. 그 옆에는 고양이처럼 공을 가지고 노는 사자가 있고 위엄 넘치기보다는 포동포동한 벵갈호랑이도 있습니다. 호랑이 옆에 재규어가 있길래 여기에는 고양잇과 맹수만 모아뒀나 했는데 반달가슴곰이 있는 것을 보면 그건 또 아닌가 보네요. 정신없이 좌우로 움직이길래 뭔가 불안한가 싶은 서..
151. 부개역 -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 부개역 북쪽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579번 시내버스를 타고 부천으로 갑니다. 이번 목적지는 웅진플레이도시. 웅진그룹에서 운영하는 실내 테마파크입니다. 실내 워터파크가 유명하긴 한데 이번에 갈 곳은 여기가 아니고 수족관 겸 실내 동물원인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입니다. 입장권 정가가 30000원인데 여름방학을 맞아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길래 오게 됐죠. 입장권을 받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갑니다. 상어가 보이는 터널을 지나가면 사람과 비슷한 모양의 이빨을 가진 블랙 파쿠가 보이고 바닷물이 아닌 민물에 사는 가오리도 보입니다. 이어서 수달이 사는 공간이 나오는데 어째 이렇게 넓은 공간 중에서도 저렇게 좁은 돌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수달 옆 카피바라네 집을 지나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