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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돈가스

물왕저수지 옆 권가제면소에서 먹은 돈가스 (2021.05.29) 시흥에서 수원으로 가다 잠시 물왕저수지 근처에 있는 권가제면소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면소'라는 이름대로 주력 메뉴는 우동인 듯하고 면을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잔뜩 보여주는 것 같은데 제가 여길 온 이유는 지인이 추천한 돈가스때문이네요;;; 제가 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주말인지라 사람이 많이 온 건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잠시 대기하다 카카오톡으로 입장 안내 메시지를 받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주문은 자리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이 무인화돼있네요. 아무튼 등심 돈카츠를 1인분 주문해봅니다. 가격은 11,000원.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려서 두툼하게 튀겨 썬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바삭하게 잘 익은 돈가스를 한 점 집어 새콤한 돈가스 소스에 찍어먹..
316. 원당역 - 돈가스와 홍게살튀김을 함께 지축역, 삼송역을 찍고 왔으니 다음 목적지는 원흥역이 될 계획이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예상했던 것보다 나들이가 지체되면서 점심시간이 돼서 밥을 먹으러 한 역 건너뛰고 원당역에 왔습니다. 원당역 6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쭉 직진하면 수작돈까스라는 돈가스집이 나옵니다. 파는 메뉴는 다른 돈가스 전문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사이드 메뉴에 홍게살 튀김이 눈에 띄네요. 생등심 돈가스에 홍게살 튀김을 추가해도 큰 부담이 안 되니 이렇게 주문해봤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나온 우동국물을 숟가락 없이 들고 마시니 우선 홍게살 튀김이 나왔습니다. 홍게살을 열심히 발라내고 다리 관절 부분에 기다랗게 살을 뭉친 뒤 튀겨냈네요.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홍게살이 목구멍으로 잘 넘어갑니다. 홍게살 튀김을 다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