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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옆그레이드를 위한 이런저런 부품들 ASUS에서 나온 비보북 X512DA-BQ475를 쓴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생각보다도 짧은 배터리 때문에 밖에서 단독으로 쓰기엔 좀 애매했지만 노트북으로 블로그 글 작성이나 유튜브 감상, 가끔 유로트럭 운전 정도만 하는 적당한 작업을 하는 데에는 충분한 성능이라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써왔습니다. 하지만 1년쯤 쓰고 나니 괜히 뭔가를 바꾸고 싶어지는 바람에 이것저것 사봤는데요. 오랜만에 노트북 하판을 열어 이것저것 바꿔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손댈건 램입니다. 기본적으로 DDR4 4기가 램이 온보드로 박혀있고 여기에 주문 시 옵션으로 4기가 램을 추가로 달아 8기가 듀얼채널로 사용했습니다. 이 노트북에 최대로 달 수 있는 램이 16기가 램을 추가한 20기가 램인데요. 굳이 이 노트북에 달기엔 쓸데없는 ..
구닥다리 노트북을 조금 더 쓰려고 추가한 4기가 DDR3 RAM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은 한성컴퓨터 P54M입니다. 2013년 8월 즈음에 샀으니 대충 8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제가 전자기기를 한번 사면 좀 오래 쓰는 편이기도 하고 노트북으로 하는 일이 인터넷, 동영상 재생 정도라 아직까지는 이 노트북도 쓸만해서 버리지 않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다만 램이 처음 사양 그대로인 4기가인데 업데이트가 진행될수록 점점 무거워지는 크롬을 4기가 램으로 버티는 게 점점 힘들어지네요. 올해 일본 여행 계획이 죄다 물거품이 되는 바람에 여행갈 돈으로 새 노트북을 살 생각이 있긴 한데 당장은 큰돈 들여 노트북을 새로 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임시 방편으로 4기가 램을 새로 사서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주문 실수로 엉뚱한 램을 사는 바람에 괜히 헛짓거리한 뒤 P54M에 맞는 노트북용..
2020년에 굳이 DDR2 RAM을 산 이유는... 은박지로 돌돌 감싼 물건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컴퓨터 부품을 사다 보면 요렇게 오는 부품이 있는데 바로 램이죠. 이번에 산 램은 삼성전자의 PC2-6400 노트북용 2기가 램인데... 이게 DDR2입니다. DDR5 D램이 나오니 마니 하는 시대에 돈 주고 사기엔 너무나 오래된 램입니다. 신품이 있을 것 같지도 않으니 당연히 중고로 구매했는데 중고가가 6,000원으로 배송비 3,000원이 비싸 보일 지경입니다. 이 DDR2 램을 대체 어디다 쓰려고 샀느냐 하면 왕년의 베스트셀러 삼성전자 NC10 넷북입니다. 10년 전에 산 제품인데다 운영체제도 지원이 끝난 지 한참 된 윈도우 XP이니 집에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 이제 버려야겠다고 마음먹던 순간 여기에 안드로이드-x86을 깔아볼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떠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