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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I220. 석바위시장역 - 시장 구경은 안 하고 바로 카페로 석바위시장에 오니 목이 말라서 일단 석바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이런저런 먹거리를 그냥 지나치면서 걸어가 시장 안에 있는 한 카페에 왔습니다. 예전에는 떡카페 솜씨라는 곳이었는데 업종을 바꿔 떡집 대신 한식뷔페가 됐습니다. 그래도 커피는 여전히 팔고 있네요. 신용카드 결제도 되고, 시장 자체 멤버십 카드 적립도 됩니다. 평소라면 아메리카노를 주문할텐데 아메리카노나 에이드나 가격이 똑같아서 오랜만에 레모네이드를 주문한 뒤 음료를 챙기고 나와 잠깐 시장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I219. 시민공원역 시민공원 뒤 국제성서박물관 I220. 석바위시장역 I221. 인천시청역 엘문도
P174. 배방역 - 아산지중해마을 온양온천역에서 배방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온양온천역에서 배방역 사이 구간이 제법 긴데 이 사이에 풍기역을 지을 계획이 있습니다. 배방역에서 아산역 사이에 탕정역을 짓는 건 확정됐는데 풍기역은 글쎄요....... 배방역에서 순환 5번 버스를 탄 뒤 탕정면사무소에 내려 남쪽으로 조금 걸어 지중해마을에 왔습니다. 지붕에 칠한 색깔별로 지역을 구분해서 이런저런 특색을 붙이려고 한 것 같은데 현실은 그저그런 먹자골목이죠. 이국적인 건물 분위기와 전혀 매치가 안 되는 식당도 많습니다. 점심시간이긴 한데 배가 썩 고프지 않아서 적당히 카페에 있다 가기로 했습니다. 텀블러나 머그잔처럼 이런저런 상품을 파는 걸 보니 프랜차이즈 카페인가 본데 어째 본 기억이 없네요. 레몬 슬라이스를 얹은 레모네이드를 마시면서 더위를 피해 ..
918. 노들역 - 기승전카페, 비러브드 직거래 약속이 잡혀 노들역에 왔습니다. 길을 건너러 지하로 이동하니 이 지역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벽에 걸어놨네요. 정조가 수원 화산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으로 행차할 때의 모습을 담은 그림도 있고, 근처에 놓인 한강철교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역 근처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안내문도 있습니다. 약속 장소인 3번 출구로 나와 거래 물품인 프랑스 파리 교통카드 '나비고'를 건네 받았습니다. 이제 노들역에 볼 일은 없네요. 이대로 가기는 아쉬워 지하에서 본 용양봉저정을 보러 왔습니다. 정조가 배다리를 놓은 한강을 건넌 뒤 잠시 쉬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화재 발굴 관계로 폐쇄됐네요. 아쉬운대로 안내문에 담긴 사진을 찍고 이동했습니다. 볼게 없으니 갈 데는 결국 카페네요. '카페 비러브드'라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