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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514. 마곡역 - 어딜 봐도 기린, 베러베스트 마곡역에 내려 공사장을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 카페를 찾아봅니다. 일요일 오전에 마곡지구에 문을 연 카페가 있을지 걱정이긴 한데... 다행히 문을 연 카페를 하나 찾았습니다. 베러 베스트라는 카페입니다. 얼핏 보니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나 본데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카페 앞에 있는 이 기린 인형입니다. 일단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카페 안을 둘러보는데 벽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기린 그림이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벽에 그려진 그림뿐만 아니라 여길 봐도 기린, 저길 봐도 기린, 온통 기린입니다. 이쯤 되면 거의 카페 마스코트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신맛이 살짝 나는 카페를 챙기고 나와 마곡역으로 돌아가다 인형 뽑기 가게가 보이길래 잠깐 안으로 들어가 이런저런 피규어를 구경하다 나와 마곡역으로 돌아갔습니다. ..
904. 신방화역 - 도깨비 베이커리 공항시장을 떠나 신방화역에 왔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사진 찍을 때 핸드폰이 크게 흔들린건지 사진 상태가 개판이 됐네요;;; 평범한 상가를 지나 조금 안으로 들어가니 가게 간판이 있어야 할 자리에 뜬금없이 바게뜨 사진만 걸린 빵집이 나옵니다. 그 아래 영어로 적은걸 보니 도깨비 베이커리라는 빵집입니다. 빵을 만들 때 천연 콩유산균을 넣었다는 안내문을 읽어본 뒤 빵을 둘러봅니다. 빵집 공간은 좁지만 다양한 빵을 갖추고 팔고 있네요. 배를 채울만한 빵도 있고 간식거리로 먹을만한 달달한 빵도 있습니다. 여러 빵 중에서 에그 토스트와 크림치즈 페스츄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당장 먹을 것은 아니지만 이따가 가볍게 배를 채우기에 좋아 보입니다. 둘을 쟁반에 담고 계산대에 올린 뒤 시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