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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813. 몽촌토성역 - 전시회 보고 몽촌토성 산책 몽촌토성역 2번 출구로 나와 한미약품에서 운영하는 한미사진미술관으로 갑니다. 이날 본 전시는 중국의 사진 작가 왕칭송(王勁松)의 사진전 'Glorious Life'입니다. 경제 개방 이후 경제적으로는 큰 성장을 이뤘지만 사회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중국의 현대상을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사진에 담아 표현하고 있네요. 그래선지 전시실에 놓인 사진들이 하나같이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 듭니다. 전시는 잘 봤는데, 전시실 내부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것 같아 따로 사진을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남길 글감을 찾아 횡단보도를 건너 올림픽공원에 왔습니다. 평화의 문 아래 있는 활활 타오르는 성화를 지나 다리를 건너고 언덕길을 올라가니 몽촌토성에 도착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풍납토성과 함께 한성백제 시절 ..
935. 한성백제역 - 한성백제박물관 송파나루역에 이어 한성백제역에 왔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8호선 몽촌토성역이 있지만 환승통로를 만들기에는 멀고 8호선과의 환승은 석촌역이 있으니 몽촌토성역과 별개로 역을 만들었나 봅니다. 4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니 한성백제역이라는 역명에 영향을 준 한성백제박물관이 나옵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서울 역사에 대해 다루는 박물관이네요. 동굴과 막집에서 주거하던 구석기 시대를 지나 강가에서 농사를 하며 움집에서 사는 신석기 시대를 보여줍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지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이 발굴돼서 신석기를 대표하는 빗살무늬 토기를 같이 보여주고 있네요. 이어서 청동기 시대를 보여주는 디오라마가 나오는데 거주지에 울타리를 쳐서 다른 부족과의 전쟁에 대비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 옆에는 나무 앞에서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