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555. 미사역 - 물을 품은 두 공원 아직 공사 중인 아파트가 보이는 미사역에 내려 빈 상가 때문에 조금은 휑해 보이는 길을 걸어 미사호수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쉴 새 없이 내린 장마의 여파가 공원 곳곳에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 호수에 보다 가까이 가보니 산소를 공급하는 펌프가 신나게 돌아가는 가운데 그 사이에 분수가 보입니다. 일단은 코로나와는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에 분수를 트는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아래로 내려와 호수 가까이 와봤는데 아직까지는 물이 흙탕물이라 공원이 그다지 예뻐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올 시기를 잘못 고른 것 같네요. 그래서 다음번을 기약하고 공원을 나왔습니다. 괜히 비싸보이는 푸시카를 사진에 담고 미사역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안 가자니 괜히 허전한 곳이 있어서 공사 중인 아파트 사이로 난 길을 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