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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당

S110. 북한산우이역 - 북한산 아래 봉황각 우이신설선 종점 북한산우이역에 내렸습니다. 2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북한산이지만 왼쪽으로 꺾어도 북한산이라 양방향 모두 등산복장을 갖추고 올라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니 도선사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는 승강장이 나옵니다. 통일신라 때 풍수지리설을 퍼뜨리는데 큰 역할을 한 도선이라는 중이 세운 절이라 제법 역사 깊은 곳인데 여기는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마저 길을 걸어 미끄럼틀때문에 경치가 조금 아쉬운 포토존에서 북한산을 찍고 난 뒤 천도교 의창수도원에 도착했습니다. 역사 교과서에서 나오는 그 민족종교에서 운영하는 시설인데 1대 교주 최제우가 경주에서 동학을 창시한 뒤로 2대 교주 최시형을 거쳐 3대 교주 손병희가 동학이라는 이름을 천도교로 바꾸고 지금까지 천도교라는 이름이 ..
10. 뵤도인 교토 시내관광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뵤도인으로 이동하기 위해 JR 나라선을 타고 우지역으로 갔습니다. 보통 뵤도인을 포함한 우지시 관광을 할 때에는 케이한전철 우지역을 이용할테지만 저는 산요 산인 패스를 쓰는지라 JR로 이동했죠. 역을 나오니 독특한 모양의 우체통이 있어서 기념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뵤도인으로 달려가 600엔을 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뵤도인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봉황당입니다. 10엔짜리 동전에 들어있는 바로 그 건물이죠. 원래는 우지를 관광할 계획이 없었지만 우연히 가이드북에 실린 이 곳 사진을 보고 반해 계획을 뜯어고쳐 왔습니다. 물이 조금 더 많았더라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봉황당 안은 시간대별로 입장권(300엔)을 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