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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부대찌개 1인분을 파는 존슨부대찌개 (2021.03.26) 지금은 문을 닫은 곳입니다. 대신 같은 자리에 장현족발이라는 식당이 이전해 왔습니다. 장현동에 부대찌개 식당이 두어 곳 있는데요. 점심때에는 여럿이 밥을 먹으니 상대적으로 덜 느끼한 송탄부대찌개로 가곤 하는데 저녁에는 밥을 홀로 먹으니 여기는 못 갑니다. 저녁에 부대찌개를 먹고 싶을 때에는 존슨부대찌개라는 식당으로 가는데, 여기는 기사식당처럼 부대찌개 1인분을 팔고 있기 때문이죠. 여럿이서 주문할 때보다는 1,000원 더 비싸긴 한데 반찬을 덜 주는 것도 아니고 라면사리가 기본으로 추가되니 이 정도는 감내할만합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1인분에 맞게 재료를 담은 부대찌개 냄비도 나옵니다. 밥도 일반적인 공깃밥이 아닌 계란을 올린 밥이네요. 국물이 끓을랑말랑할 때 부대찌개에 라면 ..
114. 도봉역 - 기사식당에서 먹는 1인 부대찌개 예전에 도봉역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다 실패한 기억이 있어서 도봉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정 옆길을 걸어 도착한 곳은 도봉기사식당. 주변에 기사들이 차를 댈 주차장은 안 보이지만 메뉴를 보니 전형적인 기사식당 메뉴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기사식당을 가보면서 어지간하면 돼지불백을 먹었는데 갑자기 부대찌개가 끌렸습니다. 아무래도 부대찌개 전문점은 부대찌개를 2인분 이상으로만 팔다 보니 혼자 돌아다닐 때에는 부대찌개를 먹고 싶어도 먹기 힘드니 말이죠. 그래서 부대찌개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니 밑반찬과 가스버너를 세팅해주고 조금 기다리니 뚝배기에 담은 밥을 가져다주십니다. 밥을 열심히 퍼고 뚝배기에 붙은 밥을 물에 불리려니 팔팔 끓는 부대찌개가 나왔네요. 얼핏 봐도 스팸에 소시지, 콩나물과 ..
분주한 점심 시간에 방문한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 (2020.03.26) 점심시간에 수원시청 근처에 있는 이나경 송탄 부대찌개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점심이라 식당이 혼잡해서 그런지 인원수를 부른 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받지도 않고 바로 부대찌개를 가져다주시네요. 그도 그럴 것이 메뉴판에 부대찌개 말고 딱히 주문할 게 없습니다. 인원수가 곧 주문인 셈이죠. 냄비에 뚜껑을 얹고 바글바글 끓이다 보면 밥을 비롯해 이런저런 밑반찬이 나오고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를 즈음 뚜껑을 연 뒤 간 마늘을 듬뿍 넣고 콩나물을 얹고 마저 끓입니다. 우선 냄비를 둘러싼 훈제 소시지를 먼저 먹고 나머지가 익으면 다른 건더기를 먹으라길래 훈제 소시지부터 먹어보고 국물도 떠먹어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나머지 건더기도 먹어봅니다. 식당 이름에 송탄을 붙여놓긴 했는데, 송탄 부대찌개라기엔 레시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