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공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153. 백운역 - 아직은 초라한 부영공원 백운역 3번 출구로 나와 569번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좁은 길을 달리던 버스는 뜬금없이 아파트 단지를 관통해 지나가네요. 아파트 단지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중간에 정차도 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런 버스 노선을 종종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묘하게 신기합니다. 우성4차후문 정류장에 내린 뒤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울타리를 따라 빙 돌아 동쪽으로 걸어가면 곳곳에 나무가 심어진 땅이 나옵니다. 정체불명의 나무가 보이기도 하고 나무 사이에 작은 텃밭이 놓여있기도 한 이곳은 부영공원. 공원 치고는 그다지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이 자리에는 일제강점기 중일전쟁에 쓰인 무기를 만든 조병창이 있었습니다. 해방 후 미군정이 일본군이 사용하던 부지를 접수하면서 이곳에는 애스컴(Army S..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