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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순두부

K320. 행신역 - 돌고 돌아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작년 가을, 행신역에서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역전에 이런저런 식당이 많으니 가볍게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역 앞에 있는 국수집은 오픈 시간이 됐는데 어째 문을 안 엽니다. 식당은 많으니 다른데로 가보면 되겠지 하고 길을 건너 태국 음식점을 찾아갔더니 문을 닫았네요;;; 그 쉬운 식당 찾기를 두 번이나 실패해서 하는 수 없이 그냥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순두부 전문점 북창동순두부. 자리에 메뉴판이 있긴 한데 저는 북창동 순두부에서 늘 곱창 순두부를 먹으니 자리에 앉기도 전에 바로 곱창 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고등어와 김을 비롯한 각종 반찬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돌솥밥과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찌개가 아직 뜨거울 때 날계란을 넣고 돌솥을 열어 밥을 밖밖 긁어낸 뒤 ..
442. 범계역 - 소반 위 커피, 카페 지정 평촌중앙공원을 지나 범계역에 오니 마침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번화가인 만큼 식당도 다양한데 이번에는 북창동순두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순두부찌개 전문점에 오면 보통은 곱창 순두부를 먹는데 이번에도 곱창 순두부를 주문. 주문을 마치자 밑반찬이 나오더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뚝배기와 돌솥이 나왔습니다. 순두부에는 바로 날계란을 넣어 계란을 익히고, 돌솥밥은 밥을 박박 긁어낸 뒤 물을 붓고 맛있는 숭늉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쫄깃한 곱창과 부드러운 순두부, 매콤한 국물을 잘 즐기고 숭늉과 고등어 자반으로 마무리. 식사를 마쳤으니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근처 카페를 검색하던 중 특이한 카페가 있어서 '지정'이라는 카페에 왔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특이하게 소반이 놓여 있네요. 소반 위에 붙은 종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