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나들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다란 국그릇에 소고기 뭇국 가득, 북촌도담 (2019.12.01) 가을비인지 겨울비인지 구분이 애매한 비가 내린 일요일, 안국역에 내려 북촌 골목길을 걸어 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번에 도착한 식당은 북촌도담. 오래된 주택가에 보일법한 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쓰고 있습니다. 생긴 것은 조금 허름하지만 네이버 예약도 받는 등 의외로 현대적인 모습도 보이는 식당입니다. 여기서 파는 메뉴는 소고기 뭇국도 그렇고 소고기 미역국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가정식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소고기 뭇국은 조리 과정이 비교적 간단해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 과정에 실습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정작 집에서 해 먹자니 무 손질을 비롯해서 준비 과정이 은근히 귀찮은 요리라 먹고 싶을 때가 있어도 그냥 넘기는 일이 많았는데 밖에서 돈 주고 먹자니 소고기 뭇국만 따로 파는 식당이 많지 않아 이래저래 먹기 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