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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이어폰

참다 참다 산 에어팟 프로 아이폰도 새로 샀고, 애플워치도 새로 샀으니 이어폰도 깔맞춤을 해야겠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아무튼 에어팟 프로를 샀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새 모델이 나오긴 할 텐데... 나온 지 오래됐으니 이제는 식상한 앞면은 대충 보고 뒷면을 보니 제조일자가 2020년 12월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교체 대상 제품은 아닙니다. 박스 안에는 에어팟 프로 본체 외에 충전용 C to 라이트닝 케이블과 교체용 팁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폰 충전용으로 쓰는 케이블이 망가져도 이걸 쓰면 되겠네요. 박스를 정리하고 에어팟 프로를 아이폰에 연결한 뒤 잠깐 귀에 껴서 이것저것 건드려보고 에어팟 프로용 액세서리를 끼워봅니다. 우선 데코니에서 나온 에어팟 프로용 폼팁. 귀에 좀 더 밀착되는 착용감이나 노이즈 캔슬링 기능 향상 등을..
QCY T5가 고장나서 산 T5S 지난 4월에 산 QCY T5가 어째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 정발판으로 구매했으니 AS를 받을 수 있긴 한데 2만 원대 무선 이어폰 고치자고 택배비 5,000원쯤 쓰기가 괜히 아까워서 그냥 새 이어폰을 사기로 했습니다. 아이폰 유저니 에어팟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은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사기 위해 열심히 모아둬야 하니 무난하게 QCY T5S로 주문했습니다. 중국 수입판으로 구입했고 가격은 27,700원이네요. 무성의한 포장으로 인상 깊던 QCY가 T5S는 포장을 그럴듯하게 하길래 T1과 T5로 돈맛을 좀 봤나 싶었는데 겉포장을 뜯어내니 속은 여전히 갈색 골판지 상자입니다. 구성품은 별것 없습니다. 이어폰 본체와 충전독, 케이블, 여분의 실리콘 팁이 들어 있습니다. 전작인 T5와 T..
QCY T1을 대신해서 쓸 QCY T5 작년 3월에 QCY T1을 쓴 뒤로 1년 동안 잘 써왔습니다. 한국 정발판으로 구매해서 직구보다는 조금 비싼 24,990원에 샀지만 그 덕에 왼쪽 유닛이 반으로 갈라졌을 때 무상으로 AS를 받기도 했으니 이 정도면 돈값은 했다고 봐도 되겠죠. 하지만 1년 정도 쓰고 나니 점점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 체감이 돼서 새 무선 이어폰을 사기로 했습니다. 가장 사고 싶은 것은 역시 에어팟이지만 아직은 TWS에 큰돈을 들일 여유도 생각도 없으니 일단 저가형 모델을 고려했습니다. T1을 하나 더 살지, T1 유닛에 퀄컴 칩셋을 박은 T1X를 살지도 고민해봤는데 최종적으로 고른 것은 QCY T5. 배터리가 T1보다 늘어난 점, T1과는 달리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터치식으로 바뀐 점, 그리고 출시되고 시간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