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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지방

11. 거대한 것들이 있는 이즈모타이샤 이즈모시와 마츠에시 사이를 잇는 지역 사철 이치바타 전차.    지방 사철이라 그런지 교통카드를 전 역에 도입할 여력이 없어 교통카드 단말기가 달린 자동 개찰기는 없지만    대신 주요 역에 캐시리스 결제를 지원하는 승차권 발매기를 설치해서    승차권을 살 때 교통카드 잔액을 지불하는 식으로 교통카드를 간접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유인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한국에서 못 본 지 오래된 개표 표시를 받고    전철을 타러 승강장으로 올라오니 의외로 구닥다리가 아닌 전동차를 투입해서 운행하고 있네요. 찾아보니 2016년부터 도입한 전동차이고 2024년에도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와이파이도 무료로 제공하지만 속도가 처참해 그냥 무선 데이터를 그대로 쓰면서    이즈모시를 대표하는 관광..
톳토리 마츠에 패스 톳토리 마츠에 패스는 산인 지방의 주요 도시인 톳토리, 요나고, 마츠에, 이즈모 등을 여행하는 외국인을 위해 만든 패스입니다. 처음 패스가 나왔을 때에는 팸플릿 형태로 나왔고 한국 여행사를 통해서만 판매가 됐는데 이런저런 개편을 거치면서 자동개찰기를 통과할 수 있는 승차권 규격으로 여행객에게 발매하지만 JR 서일본 매표소나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지 못하고 여행사를 통해서만 살 수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패스 이용범위는 상당히 단순한데 산인 본선 이즈모시 - 히가시야마 구간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가지 노선이 있지만 이 패스를 사는 99%의 여행자는 이즈모시 - 톳토리 구간과 요나고 - 사카이미나토 구간을 제외하면 열차를 탈 일 자체가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