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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S411. 관악산역 - 조용한 서울대 박물관 신림선의 남쪽 종점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논의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안쪽으로 진입할 것인가였습니다. 비용 문제로 결국 서울대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계획은 폐기되었지만 신림선의 종착역 관악산역이 서울대 코앞에 지어져서 서울대역이 새로 생기는 대신 관악산역에 서울대라는 이름이 병기가 되었네요. 관악산역에 있는 유일한 출구로 나오면 관악산공원을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오기에 등산복 차림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맞아 관악산역을 이용하지만 저는 관악산 옆으로 난 길을 걸어 서울대의 상징과도 같은 '샤'가 사라진 정문을 지나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왔습니다. 보통 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박물관은 학교 사학과에서 발굴활동을 통해 얻은 유물을 관리하면서 연구 성과를 관객들에게 공유하..
228. 서울대입구역 - 규장각 낙성대를 떠나 서울대입구역에 왔습니다. 서울대'입구'역이라는 역명에 걸맞게 서울대학교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좀 많이 멀죠. 오죽하면 서울대 3대 바보 중 하나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까지 걸어가는 사람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니 버스를 타고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 규장각에 왔습니다. 규장각은 원래 창덕궁 후원에 있던 도서관 겸 기록원인데 이곳에 있던 자료를 지금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보관하고 있죠. 저런 이유 때문인지 서울대학교 규장각 안으로 들어가니 창덕궁과 창경궁, 그리고 규장각이 있는 창덕궁 후원 모형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규장각 소장 도서를 전시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인터넷으로 시간대를 정해 전시 관람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한데요.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이날 관람 신청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