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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

128. 동대문역 - 한양도성박물관 신설동에서 밥을 먹은 뒤 동대문역에 왔습니다. 동대문역 주변 랜드마크는 단연 동대문인데, 달랑 이거 하나만 보고 가긴 뭔가 아쉽네요. 그래서 동대문역에서 혜화동 방향으로 걸어가 한양도성박물관에 왔습니다. 이름대로 한양도성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곳입니다. 1층 전시실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오늘날 서울의 모습 위에 빛으로 그린 한양도성 성곽길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성곽 곳곳이 파괴된 모습이 보이네요. 이어서 6개 구간으로 나눈 한양도성 성곽길을 각 구간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각 성곽길에 있는 주요 시설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니 한양도성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공간이 나오네요. 1392년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수도..
9. 수원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12.22) 2017년 12월 12일부터 수원 화성을 일주하는 스탬프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화성행궁을 포함해 10곳에 놓인 스탬프를 모아 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자석 기념품(4개 중 택일)과 함께 화성 주변 카페에서 쓸 수 있는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주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다 갑자기 생각이 나 잠시 시간을 내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버스를 내린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화성행궁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카카오톡에서 수원시를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죠. 스탬프는 소원을 비는 나무 옆에 있습니다. 나무로 된 스탬프함을 열어 스탬프 용지를 꺼내고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이후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라 서장대에서 대자로 뻗기도 하면서 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