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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

5. 소바로 간단하게 점심을 11시 15분과 13시 15분 사이에 오츠키역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11시 50분에 출발하는 츠루시역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오츠키역으로 가는 버스는 큰 버스인데 츠루시역으로 가는 버스는 수요가 적은지 한국에서 마을버스로 운행하는 버스보다도 작은 크기의 버스로 운행하네요. 리니어 견학센터에서 저 혼자 버스를 타고 가장 역에서 가까운 카세이역앞 정류장에 내려 카세이역으로 걸어가 다시 후지큐 열차를 타고 오츠키역으로 갑니다. 원래는 여기서 보통열차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 특급열차가 지나가길래 열차 시간표를 확인해 보니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해도 다음 일정에 문제가 없겠다 싶어 계획을 바꾸고 오츠키역 안쪽에 있는 키소바 이로리안 키라쿠(生蕎麦いろり庵きらく)라는 식당에 들러 계획에 없던 점심을 먹고 ..
I113. 임학역 - 바로 뽑은 메밀면으로 만든 소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임학역에 왔습니다. 임학역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면 계양산전통시장이 나옵니다. 시장길을 따라 쭉 걸어 이런저런 메밀면을 만들어서 파는 국수집으로 들어갑니다. 가게 밖에 제면기가 놓여 있는데 주문을 하면 바로 면을 뽑고 삶아 식탁에 가져다줍니다. 오랜만에 소바가 끌려 냉메밀이라고 말하면 괜히 어색한 냉모밀을 하나 주문한 뒤 메밀차를 컵에 따르고 자리에 앉았는데 밥그릇에 보리밥을 담아서 가져다주시네요. 셀프 바에 있는 열무를 알아서 밥그릇에 담고 자리마다 놓인 고추장과 참기름을 알아서 뿌려 잘 비벼먹습니다. 보리밥을 다 먹고 나니 판에 잘 말아서 올린 메밀면과 쯔유 육수가 나왔습니다. 와사비와 무를 쯔유에 잘 풀고 메밀국수를 풍덩. 맛이야 다른 식당에서 파는 소바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