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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저녁 겸 야식거리로 산 푸짐한 닭강정 (2022.02.25) 퇴근길에 볼일이 있어 부천에 왔다 허탕 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소사역 근처에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소사역 4번 출구에서 역곡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아파트 공사장 옆 오피스텔에 금땡이 닭강정이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저녁 겸 야식거리로 닭강정을 사가기로 했습니다. 메뉴 자체는 여느 호프집과 크게 다를게 없지만 후라이드로 할지 양념으로 할지는 늘 고민되죠. 그래서 후라이드와 순한맛 양념을 섞어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메뉴판 가격보다 1,000원이 오른 8,000원. 이미 식당 안에 자리를 잡고 저녁 겸 반주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 주문을 하고 꽤나 오래 기다려서 주문한 닭강정을 받았습니다. 8천 원어치 닭강정치고는 뭔가 많아 보이는데 일단 집에서 풀어보도록 하죠. 집에 도착해서 봉지를 ..
147. 소사역 - 별난 벽화길 부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성지아파트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이 주변은 대로를 따라 철물점이 줄줄이 들어섰는데요. 이번에는 이 철물점을 보러 왔습니다. 주말이라 쉬는 철물점은 당연히 셔터를 내렸는데, 이곳에 위치한 철물점은 이 셔터를 이용해서 벽화길을 만들었습니다. 평일 낮에는 거의 모든 철물점이 문을 열테니 되도록이면 주말에 오는게 좋겠죠. 귀여운 캐릭터를 그린 곳이 가장 많지만 익살스러운 모습을 그린 곳도 있고, 그리운 가수를 그린 곳도 있습니다. 벽화를 그린 곳은 참 많은데, 셔터에 그려진 그림이 더러워진 곳도 많아 좀 아쉽네요. 벽화 구경을 마친 뒤 소사역으로 이동해 서해선을 따라가는 주말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146. 역곡역 역곡상상시장 147. 소사역 148. 부천역 빈티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