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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문단속

11. 거대한 지하 채석장으로 가는 길 마츠시마역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서 마츠시마카이간역으로 와서 아오바도리역으로 가는 센세키선 열차를 타고 사람들로 가득한 열차에서 고통받으며 센다이역에 도착했습니다. 신칸센을 타러 올라오니 눈앞에 규탄 구이를 어필하는 식당이 보이길래 센다이역과 연결되는 쇼핑몰에 있는 규탄 거리로 가보니 이번에도 식당에서 규탄을 먹는 건 무리일 것 같네요. 이번에도 차디찬 규탄 에키벤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 규탄 구이를 포장 판매하는 식당으로 가서 2번째로 비싼 도시락을 주문합니다. 주문 전표를 받고 잠시 기다려 포장된 도시락을 받고 이번에도 신칸센 e티켓으로 개찰구를 통과. 야마비코 자유석 타는 곳에 줄을 서서 빈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도시락을 꺼냅니다. 3,000엔이 넘는 도시락을 산 만큼 소 혀가 듬뿍 담겼고 고기도..
8. 자기 전에 영화 한 편(스즈메의 문단속) 나라에서 오사카 난바로 온 뒤 숙소로 걸어가려고 했는데 여행 첫날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닌 탓인지 발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해 돈을 조금 더 써서 전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번 여행 동안 묵을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04 빌리지 호스텔 난바. 이름에 난바가 들어가긴 하지만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난바역이 아닌 사카이스지선 에비스쵸역으로 전형적인 관광객 낚시용 이름입니다. 그래도 사카이스지선 역이 가까워서 교토로 가기 좋고 남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신이마미야역이나 도부츠엔마에역이 있어서 교통편 자체는 꽤나 편리하네요. 하지만 바로 옆이 고속도로라서 소음에 민감한 분이라면 여기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나저나 게스트하우스라는 것만 알고 숙소를 예약했는데 막상 숙소에 와보니 무려 8층짜리 건물을 통으로 쓰는 게스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