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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역

5. 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먹은 점심 시모키타역으로 돌아온 뒤 다음 관광지로 가는 시내버스 시간표를 다시 확인해 봅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버스 기념승차권을 판매하고 있다길래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왕복으로 탈 버스 기념승차권을 구입하고도 시간이 남아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참 여러 감정이 들게 하는 간판을 단 카레집인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가게 안도 좀 비범하네요. 메뉴판을 받아보니 카레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는데 오른쪽을 보니 중화소바와 여러 음식을 묶은 세트를 팔고 있어 중화소바와 미니카레 세트로 주문해 봅니다. 중화소바는 멸치 육수(니보시)와 돼지 육수(돈코츠)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아오모리에서 먹어본 니보시 라멘을 떠올려보고는 무난하게 돈코츠로 선택. 조금 기다려서 비주얼..
3. 혼슈 최북단 역 시모키타역 아오이모리 철도에서 운영하는 미사와역. 하치노헤역에서는 JR 하치노헤선과, 아오모리역에서는 JR 오우 본선, 츠가루선과 연계되고 중간쯤 있는 노헤지역에서는 JR 오미나토선과 연계가 됩니다. 제 목적지는 갈색 오미나토선에 있는데 오미나토선은 JR 동일본에서 운영하니 도쿄에서 산 교통패스를 쓸 수 있지만 미사와역에서 노헤지역까지는 패스를 못 쓰니 승차권을 따로 사야 하네요. 5개 역을 이동하는 데에 810엔이라는 살인적인 운임을 내고 유인 개찰구를 통과해 아오모리 방면 승강장으로 내려가 아오이모리 철도에서 운행하는 전동차가 아닌 JR 동일본에서 운행하는 기동차에 올라탑니다. 하치노헤역을 출발해 노헤지역까지는 아오이모리 철도선을 달리다 노헤지역에서 선로를 바꿔 오미나토선으로 직결운행하는 쾌속 시모키타. 아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