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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635. 신당역 - 10호선 신당역에 들어선 반스 스테이션 신당역 10번 출구 근처에 들어선 이상한 공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반스에서 연 팝업 스토어 '반스 스테이션 신당'인데 저와는 어떠한 접점도 없던 패션 브랜드기에 제 관심은 반스가 아닌 팝업 스토어가 열린 공간 자체에 있습니다. 지금은 신당역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이 2호선과 6호선 2가지지만 3기 지하철 계획을 수립하면서 10호선을 신당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검토를 했는데요. 그때가 6호선 신당역 공사가 한창이던 즈음이라 10호선 환승을 염두에 둔 통로도 같이 지었는데 정작 10호선 건설 계획이 취소되면서 이 공간에 대한 사실도 묻혔다 2010년대 후반쯤 뒤늦게 언론에 공개가 됐습니다. 빈 공간을 그대로 두기엔 좀 아쉬우니 간간히 영상 촬영을 위한 공간으로 대여를 해왔지만 안전 문제가 있다 보니 평소에..
206. 신당역 - 떡볶이 대신 국수 2호선 신당역에 왔습니다. 신당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떡볶이지만 혼자서 먹기엔 즉석 떡볶이가 양이 많기도 하고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의외로 신당역에서 조금 멀어서 이번에는 패스. 대신 신당역 근처에 있는 황학동 도깨비시장으로 들어가 뭘 좀 먹고 가겠습니다. 맛있는 전 부치는 냄새가 나는 집을 지나 도착한 곳은 소문난 국수집이라는 국숫집입니다. 생긴 건 허름한 식당이지만 의외로 이런저런 방송에서 찾아간 집이네요. 날이 덥긴 하지만 잔치국수를 한 그릇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받자마자 바로 면을 삶기 시작해서 면이 익으면 찬물에 헹구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뜨끈한 국물에 말은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 젓가락을 열심히 휘저으며 국수를 먹어 봅니다. 잔치국수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맛이라 무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