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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15. 신라와 일본의 교류 흔적이 있는 카라카미시라기신사(신라신사) 5시 반에 일어나 이즈모타이샤를 본뜬 듯한 이즈모시역으로 가서    이즈모 지역과 연관이 깊은 스사노오 신화와    이나바의 흰토끼 이야기를 다룬 그림을 간단하게 보고    이즈모시역에서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오다시역(大田市駅)으로 이동합니다.    톳토리 마츠에 패스로는 이즈모시역까지만 쓸 수 있기에 승차권을 새로 사야 하는데요.    이즈모시역에는 교통카드 단말기가 달린 자동개찰기가 있지만 이즈모시역 서쪽으로는 교통카드를 쓰지 못하기에    교통카드 잔액으로 승차권을 구매.    5시 50분에 마스다역까지 가는 보통열차를 타고    40분쯤 달려    스스로 문을 열고 열차에서 내린 뒤    오다시역 승강장 밖으로 나갑니다.    실수로 교통카드 찍고 온 사람은 현금으로 운임을 내라는 안내와    수..
2. 사진 맛집이 된 호로고루 고랑포구 옆에는 고랑포구 역사공원이라는 공원 겸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연천군에서 꽤나 공을 들인 곳 같은데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역시나 안은 못 들어갑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갔으니 문을 열었으려나... 그러니 고랑포구 역사공원을 둘러보는 대신 저 멀리 보이는 호로고루까지 걸어갑니다. 모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이 떠오르는 카페를 지나 호로고루로 가는 길에 진입. 연천 사는 친구 말로는 여기가 원래 일방통행이었다고 하는데 관광객 편의를 위해서 통행 방향을 양방향으로 바꿨나 봅니다. 차가 지나가지 못하는 길을 걸어 호로고루에 가기 전에 임진강을 바라보는 곳에 놓인 망향단에 들러 고랑포구를 잠시 바라봤습니다. 호로고루는 고구려가 한강으로 남하했을 당시 지은 시설입니다. 임진강을 등지고 만들어진 ..
1. 홀로 경주가 아닌 곳에 있는 경순왕릉 동두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가던 통근열차가 1호선 연천역 연장 공사를 위해 운행을 중단한 뒤로 동두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같은 구간을 잇는 대체운송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요금은 통근열차 시절과 동일하게 1,000원이고 교통카드 됩니다. 모든 역에 다 서는 완행버스와 동두천역 - 소요산역 - 대광리역 - 신탄리역 - 백마고지역만 서는 직행버스가 있는데 제가 갈 곳은 완행버스만 가니 8시에 출발하는 완행버스를 타고 8시 25분에 전곡역에 내렸습니다. 너무 이른 아침부터 집에서 나와 잠을 제대로 못 잤기에 하마터면 여기서 못 내리고 다음 역으로 가버릴뻔 했네요. 공사 중인 전곡역을 떠나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전곡재래시장앞 정류장에 왔습니다. 오래전에는 전곡 구 터미널이라고 부르던 곳인데, 버스회사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