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망리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원선 옆길 - 70년 전의 '새로운 희망'(동두천 55-2번) 전곡읍에서 연천읍을 잇는 버스 노선은 의외로 여럿이 있는데 3번 국도를 따라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39-2번과는 다르게 55번 버스는 군남면이나 왕징면을 거쳐 빙 돌아갑니다. 그래서 연천역에서 전곡으로 가는 55-2번을 타니 남쪽이 아니라 정 반대로 북쪽으로 올라가네요. 아무튼 연천역보다 북쪽에 있는 신망리역으로 가기 위해 이 버스를 탔으니 신망리역 정류장에 내리고 철도 건널목 주변을 서성이며 신망리역 역사를 잠시 둘러봅니다. 보자마자 그림같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은 간이역을 보면서 역사 밖에 놓인 전시물도 보고 역사 안으로 들어가 작은 액자에 담긴 전시물도 둘러봅니다. 신망리역이 있는 이 동네의 행정구역상 지명은 신망리가 아닌 상리인데요. 6.25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정착촌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