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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 애플페이로 일본 모바일 교통카드 쓰기(스이카, 파스모, 이코카) ● 머리말 2022년 10월 6일 새벽, 갑자기 애플페이에 현대카드 아멕스 신용카드가 등록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저도 소식을 듣고 잽싸게 카드 우회 등록에 성공해서 스이카 충전에 성공했었는데요. 당시에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서비스되기만 하면 일본 여행이 더욱 편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소식을 꾸준히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온갖 루머 속에 담달폰처럼 계속 미뤄지기만 하던 애플페이가 2023년 2월 3일 금융위원회 보도자료를 통해 드디어 모든 장애물을 넘어 국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고 2023년 3월 2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애플페이를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일 스이카나 모바일 파스모, 그리고 2023년 6월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폰용 모바일..
애플 트레이드 인 아이폰 15 프로와는 별개로 애플에서 보내온 박스. 애플 트레이드 인 배송키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고거래보다 애플 트레이드 인 보상가가 짠 편이고 애플케어로 1회 리퍼받은 뒤 외관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써 따로 처분하는 것이 금액적인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리퍼폰이라는 이력, 90% 아래로 내려간 배터리 성능 등의 이유로 중고로 거래할 때 상당히 피곤할 것 같아 이번에는 속 편하게 애플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애플에서 정한 아이폰 12 프로 맥스 보상 판매 금액 최대치는 510,000원. 이 정도면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금액이기도 하고요. 마이그레이션으로 모든 앱을 옮겼고 아이클라우드에도 사진을 백업했지만 혹시 모르니 컴퓨터에 사진을 백업하고 ‘나의 찾기’를 끈 뒤 기계를 초기화. 상자에 잘 포장하고 세븐일레븐..
3년만의 새 아이폰, 아이폰 15 프로 다다글로벌이 보내온 택배. 다다글로벌은 아는 사람들은 아는 회사인데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다다글로벌 명의로 택배가 옵니다. 이번에 산 물건은 아이폰 15 프로. 마음같아서는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사고 싶었지만 쉽지 않은 일이니 기를 모아 올해 새로 샀습니다. 색상은 이번에 새로 쓰인 재료 티타늄에 걸맞게 내츄럴 티타늄으로 선택했고 용량은 아직은 128기가로 충분해서 128기가로 선택. 3년 동안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써왔기에 15 프로 맥스를 사는 것도 고려를 안 한 것은 아닌데 무거운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써와서 이제는 가벼운 폰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 프로 맥스는 최소 용량이 256기가라서 시작 가격이 더 높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요. 무지막지하게 커진 카메라..
일본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안 된다면 일본은 아이폰 점유율이 높은 덕인지 애플페이가 상당히 이른 시기에 도입됐습니다. 애플페이를 도입한 나라끼리는 별다른 제약 없이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기에 한국에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된 뒤로 일본에서 애플페이 결제를 시도하는 분들도 자주 보이는데 간혹 애플페이 스티커가 붙은 곳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EMV Contactless라는 NFC 기반 결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본에서는 NFC 규격 표준이 정해지기 전부터 소니에서 개발한 FeliCa 기반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인 NTT 도코모에서 개발한 iD와 JCB에서 개발한 QUICPay가 신용카드에 탑재돼 쓰이고 있어서 이제 막 일본 시장에 진출한 애플페이를 안착시키기 위해 애플은 일본 애플페이 결제를 iD 또는 Q..
맥세이프 지갑을 닮은 신한 터치결제 플러스 2세대 의외로 인기를 끌어 출시 후 매진을 거듭해 간신히 주문한 신한 터치결제 플러스 2세대를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1세대인 터치결제 케이스는 작년에 주문해서 써봤는데 케이스형이라서 휴대에 큰 불편함은 없었으나 전원 공급을 라이트닝 케이블로 받아서 아이폰 충전을 위해 터치결제 케이스 케이블을 뺐다 꼈다 하다 결국 케이블이 끊어져서 사용기조차 쓰지 않고 적당히 집구석 어딘가에 짱박아두고 있었는데 터치결제 플러스 2세대를 주문한 김에 다시 한번 꺼내봤습니다. 맥세이프 지갑이 절로 떠오르는 터치결제 플러스는 별다른 충전 단자 없이 무선충전으로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터치결제 1세대 케이스와 비교하면 형태가 완전히 달라져서 기술적인 부분만 이어질 뿐 아예 다른 기계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면 시범사업 ..
할 수 있는 데까지 분해해본 아이폰6 출시한 달에 바로 구매해서 2019년 10월까지 쓴 아이폰 6. 메인 폰이 된 아이폰 8을 잃어버릴 때에 대비해 집에 두면서 하우징을 갈아 써보기도 하는 등 나름 공을 들여 보관했지만 이제 메인폰을 아이폰 12 프로 맥스로 바꿨고, 안드로이드 서브 폰도 여럿 있으니 이제는 OS 메이저 업데이트가 끊긴 아이폰 6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내장 배터리때문에 그냥 쓰레기통에 던질 수는 없으니 배터리를 분리하는 김에 한번 이런저런 부품을 뜯어보죠. 제대로 된 공구가 없어서 어디까지 뜯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폰 6 하우징을 주문하면서 같이 따라온 드라이버를 가지고 분해를 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유심 트레이를 제거하고, 라이트닝 포트 옆 별 모양 나사를 돌리고, 액정에 빨판을 붙여 살짝 들어 올린 뒤, 틈..
이제야 만든 티플러스 eSIM 회선 한국에서 유통되는 거의 대다수 스마트폰은 심 카드(유심)를 하나 넣는 싱글심 모델인데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서는 한 통신사 회선만으로 전국을 커버하기 어려워서 심 카드를 2장 넣는 듀얼심 모델이 팔리기도 합니다. 듀얼심이 개발된 본래의 의도는 이런 것인데 이걸 조금 다르게 써서 전화 통화를 많이 할 수 있는 회선과 데이터를 많이 쓸 수 있는 회선을 같이 써서 통신비를 절약할 수도 있죠. 아이폰의 경우 XS 모델 이후 기종부터 듀얼심을 지원하는데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팔리는 모델만 물리 듀얼심을 지원하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전 세계에서 팔리는 모델은 물리 심 카드 하나와 eSIM(embeded-SIM)이라고 해서 기판에 내장된 심 카드 이렇게 듀얼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통신사들은 애플워..
기다림 끝에 색깔을 바꿔 구매한 아이폰 12 프로 맥스 새로 쓸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샀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폰을 2가지나 갖고 놀고 있으니 안드로이드가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메인 폰을 아이폰 4 > 아이폰 6 > 아이폰 8로 아이폰만 써왔으니 아이폰이 익숙해서 아이폰 12 라인업을 선택했습니다. 무게를 생각하면 프로가 끌리지만 사진을 자주 찍으니 카메라 센서 시프트 기능을 생각해서 프로 맥스를 선택.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위해 애플 가로수길에서 사는 대신 쿠팡에서 그래파이트가 나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으나 수도 없이 물을 먹어서 재고가 늘 여유 있던 퍼시픽 블루 128기가 모델로 골랐습니다. 그놈의 환경을 위해 충전기를 뺐으니 충전기를 따로 구해야겠죠. 저는 C to C 케이블용 충전기가 전혀 없었기에 아이폰을 사는 김에 같이 샀..
스티커형 티머니를 받아봤는데... (스티커형 티머니 간단 사용기) 10월 30일 티머니 카드샵에서 주문한 스티커형 티머니 카드가 왔습니다. 토요일에 카드가 도착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일요일 밤에야 카드를 손에 쥐게 돼서 일단은 티머니 충전까지만 진행해보고 카드 사용은 다음날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열면 아이폰 뒷면에 붙이는 스티커형 티머니 카드와 간단 설명서가 담겨 있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레일플러스 기반의 스티커형 교통카드 삨과는 달리 앱 실행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데 이걸 보고 뭔가 위화감을 느꼈지만 일단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스티커형 티머니를 일반적인 카드와 비교해보면 요 정도 크기 차이가 납니다. 아이폰에 대보면 NFC 안테나와 연결하기 좋게 크기를 키우면서도 카메라 부분을 건드리지 않게 폭을 조절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케이..
애플페이를 대신하기 위한 별의별 시도 - 미래에셋페이, 티머니페이 NFC 스티커형 교통카드 삨이 애플의 NFC 정책을 우회하는 식으로 교통카드 서비스를 한 뒤로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정식 서비스를 여전히 기다리는 분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은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뭔가 시도가 있다는 것 자체는 좋네요. 그중 하나가 미래에셋대우인데, 올링크라는 회사와 손을 잡고 미래에셋페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2020년 11월 2일부터 2주 간 서울에 있는 일부 커피빈 매장에서 결제할 베타테스터를 모집했는데 호기심에 지원했더니 선정됐네요. 커피빈 자체를 가본 지가 5년이 넘은 것 같은데 아무튼 미래에셋페이 핑계를 대고 한번 가보게 생겼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받은 뒤 신용카드 등록 메뉴에 들어가니 지금은 국민카드, ..
애플페이에 추가한 상하이 대중교통카드 아이폰에 홍콩 옥토퍼스 카드를 넣어보는 김에(일단은 발급에 실패했지만) 애플페이에서 지원하는 중국 교통카드도 아이폰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중국 애플페이에 교통카드를 넣을 수 있는 지역은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있는데 이중 광저우, 베이징, 선전은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만 있고 기존에 쓰던 카드를 아이폰으로 옮기지는 못합니다. 베이징 이카퉁(一卡通)은 예전에는 기존 카드 이체가 됐는데 애플페이 교통카드 서비스 확대를 위해 T-Union(교통연합)과 제휴를 한 뒤로 이 기능이 사라진 것 같네요. 그러니 중국 은행 계좌나 중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를 먼저 애플페이에 등록하고 그 뒤에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실물 교통카드만 있어도 모바일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는 상하이..
아이폰 속으로 들어간 홍콩 교통카드 옥토퍼스 2020년 6월 2일부터 애플페이가 홍콩 교통카드인 옥토퍼스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2017년부터 삼성페이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지원한 것에 비해 상당히 늦지만 홍콩에 출시된 삼성폰에서만 쓸 수 있는 삼성페이 스마트 옥토퍼스와는 달리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옥토퍼스 온 애플페이는 국가 설정만 바꾸면 한국에 출시된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죠. 지원 기종은 아이폰8 이후 출시된 모델(아이폰X, XS, 11, SE 2세대 등)입니다. 일본 도쿄 교통카드 스이카처럼 옥토퍼스도 실물 카드에서 아이폰으로 교통카드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기에 언제 홍콩 여행을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집용으로 가지고 있던 옥토퍼스 카드 몇 장을 꺼내 모바일 옥토..